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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S 02_ 고시마
    目/comic 2008. 8. 11.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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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S를 보면 이 캐릭터에 안빠질수가 없
     
    다. 주인공 고시마 마사유키!
    간략한 프로필을 보자면
    나이: 25 , 가족관계: 동생1 (부모와 사별)
    직업: 피아노 학원 강사.
    카에가 붙여준 애칭: 문어오징어선생.(훗)
    과거 첫사랑에게 담배를 배운 이후로 해비스모커가 되어 항상 손에는 담배가 들려있고
    무뚝뚝하고 퉁명스러운 겉모습관 달리 의외로 섬세한 면이 있어 손해보는 성격이란 소리를 듣는 고시마.
    1권에서는 카에의 부쩍 여성스러워진 모습과 기습키스에 당황하지만 곧 받아들이면서 카에와의 시간을 늘려간다.
    카에와는 달리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며 항상 포커페이스지만 저돌적인 그녀로 인해 가끔씩 가면이 벗겨질때가있다. 그게 또 '보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묘미가 아닐 수 없다.
    그중하나가 무뚝뚝한 얼굴 뒤로 숨겨진 질투심, 소유욕인데 그것은 만화 곳곳에서 얼굴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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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유욕 이 처음 등장하는 장면
    학원복도에 떨어진 귀걸이를 주워다 고시마가 끼워주는데 불이 꺼져 적당히 어두운 복도에서 보이는 카에의 목덜미가 섹시하게 느껴진 고시마는 "카에! 너도 잘 알고 있겠지만 밤에 혼자 다니거나 하면 안돼" 하며 훈육하고 그에 당황한 카에는 화났냐고 묻는데 "화안났어!" 라며 되리어 화를 내고 척척척 걸어가는게 아 이거참 귀여워라~
    이후에도 이런 귀여운 모습들은 종종 나온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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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마의 소유욕의 절정인 장면은 4권에서 나온다. 이 장면은 KISS의 명장면으로 손꼽히는 장면이기도 하다. 평소 나이 차에 컴플렉스를 느끼던 카에가 타마키를 만나 고시마가 레스토랑에서 연주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어린애가 올곳이 아냐'라고 할것같다며 부루퉁해있자 타마키는 '어린애로 안보이면 되잖아' 라며 카에를 설득해 레스토랑으로 데리고간다. 한껏 멋부린 카에가 레스토랑에 들어서자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고시마는 카에의 모습에 넋을 잃는다.
    그때 남자들이 카에에게 옷에 텍이 붙어있다며 접근하는데 고시마가 다가와 이빨로 물어뜯어 텍을 떼어버린다. (다시봐도 심장이 멈춰버린다 정말 섹시한 장면!)

    [ 저 남자. 나를 죽일 셈이야. ]

    Lauren Wood - Fallen (귀여운여인OST)
    레스토랑에서 고시마와 타마키의 연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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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외의 섬세함
    선생님! 저게 무슨 곡이였죠?
     G 뭐?
    전장의 메리크리스마스 라는 영화에 나오는...
     G 몰라
    몰라요? 아름다운 곡인데..
     G 모르겠어

    그리고 크리스마스.고시마의 동생과 함께 호텔에서 연주하는 고시마를 보러 간 카에.(얼떨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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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거.. 왼손으로는 다른 곡을 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아, 맞아! 이건..
    전장의 메리 크리스마스에 나오는..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왠지.. 분한 생각이 들어..
    난 저 남자가 미워. 저 사람은 그냥 생각이 나서 연주했는지 몰라도
    난 너무나 기뻐서 죽을 것만 같으니까

    [Mery christmas Mr.Lawrence]



    차가운 얼굴 뒤로 보이는 질투도 귀엽지만 고시마의 진가는 피아노에서 발휘된다.
    그의 아버지는 조율사 어머니는 피아니스트로 환경에서부터 남다르다. 그런 부모에게서 클래식을 배우다 어머니의 소개로 인해 쇼코씨에게 재즈를 배우는데 이때부터 재즈를 좋아하게 된 듯 싶다.  어느 날 니키류조의 심술로 전시회에서 라캄파넬라를 연주하게된다.

    'F.리스트의 「절묘한 테크닉 연습곡」이나 「파가니니 대연습곡」 둘 중에 하나'
    '애들 상대라고는 하지만 피아노 강사인 이상 완벽한 연주를 기대하고 싶소만..'
    하지만 니키류조의 말이 무색하게 간단히 연주 해 버리는 고시마.


    Paganini  [La Campanella]
    Evgeny Kissin Ver.

     고시마의 실력을 무시할수 없던 니키류조는 D.노틴에게 소개한다.(흑심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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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노틴을 찾아가 자기소개하기도 전에 무대의 피아노를 쳐보더니 건반이 가볍지않냐는 둥
    좀더 무거워야하지 않겠냐는 둥 떠들더니 멋대로 조율하기 시작하고 결국, 거장이라는
    D.노틴까지 요런 소리를 하게 했으니 그야말로 주인공답게 감춰진 실력파 아니던가!

    그런 실력파 주인공 문어오징어 고시마선생에게 도전한 애송이가 있으니
    나름 콩쿨에서 상을 휩쓸며 애들사이에서 유명한 스즈키 되시겠다.
    스즈키는 카에와 사귀기 위해 카에를 두고 피아노 연주 내기를 제안하는데
    고시마는 그걸 순순히 받아들인다. 때문에 카에는 상당히 불안해하지만,
    이 씬이 고시마의 카에에 대한 애정과 실력을 한번에 볼수있는 장면이 되겠다.

    요즘 일부러 그애한테서 손 떼고 있는거죠.
     G 뭐가요?

    이건 제 추측인데_
    잃어버리는 게 두려워서 자신이 먼저
    손을 떼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
    해봐야 아무 득도 없는 그 내기,
    일부러 질 생각은 아닌지?

     G  우찌다 씨, 오늘은 달변이군요.

    너무 말이 많았나요?
    고시마 선생은 원하는 걸 원한다고 하질 않아요.
    그런 버릇은 고치는 게 좋지요.
     G  왜죠?

    후회할테니까요.
    우찌다 씨.
    저를 상당히 과대평가 해 주시는데요.
    유감스럽게도-
    일부러 상대를 봐줄 만큼, 착한 인간은 못돼서 말이죠.

    처음으로 고시마가 자신의 욕구에 의사표현을 한 대목이자 카에에 대한 마음이 강하게 표출됐다.
    항상 무심한듯한 얼굴을 하고 새침떼고있어도 다른사람이상의 열정을 품고 있는 이 멋진 남자에게 어찌 안 빠질수있을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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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S 8권 중 Habanera 연주로 스즈키와 내기를 한 고시마


     
    Georges Bizet [Habanera]



    사랑은 들에 사는 새와 같이 자유롭지
    그 누구도 길들일 수 없다네
    한번 싫다면 아무리 불러도 다가오지 않는 법
    위협해도 달래봐도 소용없다네

    당신이 나를 싫어하시면 난 당신을 좋아하게 되죠
    나의 사랑을 받게되면 조심해야 될거예요

    잡았다고 생각하면 도망치고
    도망쳤다고 생각하면 손 안에 있다네
    당신 곁을 재빠르게 날아 다니는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되면
    그때는 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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