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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콰이엇(The Quiett) _ 닿을 수 있다면
    ♪/cocoa 2011. 1. 14. 15:22
    The Quiett 05 07
    (조금만 기다리세요)
     01. The Beginning (Intro) 
     02. Introduction 
     03. Declare 
     04. 커다란 실수 featuring 화나, 화나 
     05. 섬 
     06. 상자속 젊음 featuring Paloalto 
     07. 위대한 순간 
     08. Take The Q Train 
     09. 즉흥곡 featuring Jerry.K 
     10. 악몽 
     11. Be Quiet featuring 키비 
     12. Get Down 
     13. 소중한 만남 
     14. 더 나은 내일을 위한 
     15. The Quiett Show (Bonus Track) 
     16. 닿을 수 있다면 (Bonus Track)


    언제부터인진 모르겠어. 아마도 그녈 처음 본 그때에서 부터.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진 몰라도, 무척 밝고 눈부신 빛을 난 봤는걸.
    이건 더 이상 비밀일 수 없을 것 같아. 나의 까만 눈을 바라볼 때 마다
    나타나는 그리움 어느새 나의 가슴에 드리운 동경. 용기 없는 내겐 그저 꿈 일뿐.
    # 닿을 수만 있다면 (4x)

    마주쳐 인사하곤 했지. 아주 가끔씩은. 나 부디 한마디라도 건내보고 싶었지만,
    어쩐지 그건 너무 어려운 일이었어. 난 인사 한마디 조차도 왜 이리 어설픈지..
    그렇게 그녀를 지나치곤 했지. 이런 바보같은 날, 그대는 모르겠지.
    처음이야. 이렇게 내가 약해져가는건. 아마 내 친구들도 믿지 않을 걸.
    외로움에 취해 있을 땐 늘 그녀가 생각났어. 떨쳐내기엔 너무 무력한 내가 낯설어.
    무엇도 바라지 않아. 그저 난 그대가, 나처럼
    어리석지만, 우연하게라도 마주칠 수 있길 바라는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만 알아줬으면 어찌 보면 우습지.
    난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 그런데도, 지금 한숨 쉬고있어 난.
    #반복

    이건 정말 아닌데. 내가 봐도 너무 한심해. (4x)

    하루하루, 난 영원한 기다림에 지쳐. 나 자신에게 말해. '됐어. 이제 그만 잊어.'
    나도 원치 않아. 이런 날들이 계속 되는 것을. 알려줘. 이 아픈 꿈에서 깨는 법을.
    내가 닿기엔 너무 먼 그 사람에 대한 모든 걸 털어내고 싶었지만,
    그치만 솔직히, 아직도 그녀의 소식이 궁금해. 처음 그녀를 만났던 기억을 곱씹지
    내가 만약 그대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기도해. 오늘은 그 사람이 날 스쳐가길.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그것밖엔
    내가 만약 그대가 있는 곳에 닿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기도해. 내 마지막 질문이 답을 듣기를. '당신은 지금 어디쯤 와 있는지'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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